제목 냐짱 해변
작성자 albatross 작성일 2013-11-29 12:20:12
내용



 

호찌민에서 북동쪽으로 320km 정도 떨어진 냐짱의 찬푸 거리에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동양의 나폴리', '베트남의 지중해'로 불린다.

6㎞에 이르는 길고 넓은 해변은 고운 모래로 뒤덮여 있고,

곳곳에 푸르게 우거진 야자나무가 서 있어 뜨거운 햇살로부터 더위를 식혀 주는 방패 역할을 한다.

 

겨울인 10~12월에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면 1년 연중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언제라도 해수욕이 가능하다.

지역민들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아직까지는 동남아시아의 다른 유명 유원지나 관광지보다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해양도시인 냐짱의 여건에 맞게 주변에는 계획적으로 조성한 현대적인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베트남의 전통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라야 대형 재래시장과 우체국,

 참족(族) 문화유적인 포나가르 신전(탑) 등 몇 곳에 지나지 않는다.

해변 주위에는 노천카페가 많이 늘어서 있고, 호텔을 비롯한 리조트 시설도 있다.

 

바다에서는 수영·스노클링·바다낚시를 하거나, 2층짜리 10인용 배를 타고

인근 5개의 무인도를 둘러보면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고,

선원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직접 잡아 올린 생선을 그 자리에서 맛볼 수도 있다.

인근 포구에는 수천 척에 달하는 어선들로 가득하고,

수산자원이 풍부해 참치(참다랑어도미·병어·오징어·전복 등 각종 수산물로 넘쳐난다.

베트남전쟁 때는 한국군이 주둔한 곳으로, 태권도 간판을 비롯해 곳곳에 한국군과 관련된 흔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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